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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관련

[부동산의 미래] Beautiful Ones: 칼 훈의 쥐실험 그리고 서울아파트

1. 한때 브릿팝을 즐겨 들었다.

미국식 얼터너티브 사운드도 좋았지만, 브릿팝이 뭔가 더 애절한 느낌? ㅋ
특히 Suede의 3집(Coming up, 1996), <Beautiful Ones>는 유독 기억에 남았다.

30년전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음. Brett Andersen은 리즈시절 개간지 ~ 

Suede Best Album

https://www.youtube.com/watch?v=xqovGKdgAXY

Suede 'Beautiful Ones" (3집 앨범 'Coming Up' 수록곡)

신나는 멜로디에 비해 가사는 뭔가 조금 이상했고(뜬금없이 '그들이온다'니 ㅋ),

알고 보니 이 곡은 1960년대 칼훈(John B. Calhoun)박사의 '쥐 실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었다.


2. 칼 훈의 쥐 실험: 유토피아는 어떻게 붕괴되는가?

-1968년. 미국 정신건강연구소는 쥐를 통해 사회실험을 동물 행동학자 존B 칼훈과 진행 함.
  결론은 “무제한 자원 + 제한된 공간 = 멸종”

이 실험장이 "서울-수도권"으로 느껴지는건, 내 착각일까?

 

1.실험 조건: 암수 쥐 4쌍, 무제한 먹이와 물, 천적 없음, 단, 공간은 제한.
2. 폭발적 성장기 (~300일): 쥐 개체 수 기하급수적 증가. 약 600일 즈음 2,200마리 정점 도달.
3. 붕괴의 시작: 짝 못 찾은 수컷 → 공격성 증가, 새끼 살해, 암컷 → 육아 회피, 번식률 급감, 동성애, 무관심 확산.
4. Beautiful Ones 등장: 마지막 세대는 번식포기 , 오직 외모 치장에만 몰입. 윤기 나는 털, 허무한 미(美)의 상징.
5. 결말 (~1,500일): 개체 수 급감, 결국 멸종.

 

"남은 개체들은 사회적 소통, 성취감 , 번식 등 일절 관심없이, 털손질만 하다, 마지막 쥐가 죽는것을 끝으로 실험 종료"

 

"쥐들이 마지막까지끝까지 포기 못한 건 좋은 자리(공간)이였다. 남은 쥐들을 칼 훈은 이렇게 불렀다"

"The Beautiful Ones."


3. 서울 아파트, 그리고 인간 버전의 Beautiful Ones

나는 문득 생각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서울이라는 공간,그리고 그 안의 <아파트>라는 주거형태는
이 실험과 너무도 닮아있지 않은가?

  • 한국 인구의 50%가 수도권(전체 국토 면적 5%)에 몰림
  • 지방은 소멸 중이고, 젊은 세대는 수도권 진입을 위해 결혼·출산·가족 포기
  • 치열한 경쟁 끝에 외모, 취미, SNS에 몰두하며 스스로의 껍데기에 가꾼다.
  • 우리는 실험의 마지막 단계이고 젊은이들은 ‘Beautiful Ones’가 되어가고 있다. 진화가 아닌 퇴화의 길로.

 


4. 누가 이 실험을 설계했냐?

도시화는 과연 자연스러운 흐름일까?
혹시 이 세상을 지배하는 핵심 인원들은  <쥐 실험의 인간 버전>의 결과를 인간에 적용하려 하지 않았을까?

 

"아 ~ 인간들을 좁은 공간에 몰아버리면, 번식도 안하고 스스로 멸종하겠구나? "

홍콩 아파트 과밀 (홍콩 출산율 0.7)

 

홍콩, 도쿄, 뉴욕, 런던 모두 고밀도 도시이자
소득 양극화, 저출산, 고독, 중독, 외모 지상주의가 공통으로 나타나는 곳이다.
서울은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이 'N포세대'라면, 중국 '탕핑족', 미국 '번아웃세대') 

Manhatan "The Apple"


5. 우리의 미래는 어디로 ?

사람들은 서울에 집을 가지려 목숨을 건다. 좋은 학군, 좋은 입지, 편의시설, 교통…
하지만 그 욕망은, 먹이와 물이 무제한이었던 실험 속 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못했던 ‘좋은 자리’에 대한 집착과 닮아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 끝에는 무엇이? 멸종.


6. 결론

1. 이 실험을 통해 '핵심지배층들'은 깨달았을 것이다.
   전 세계적인 도시화는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중앙집권과 통제를 강화하고, 자연스러운 인구 감소를 유도하는 정교한 시나리오라는 것을.

 

그래서 인구밀도가 높아질 수록 출산율은 떨어지고(서울 0.6), 인구가 줄어도
  ‘핵심 입지’에 대한 집착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쥐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듯.

 

2. 강남 아파트 역시 일시적인 가격 조정은 있을 수 있어도, 결국은 다시 오른다.
   그건 단순한 ‘선호’가 아니라 가스라이팅된 생존 본능이기 때문

 

 어릴 때부터 학군, 병원, 직장, 교통, 인프라,대학—이걸 '좋은 자리'에 몰아넣고,
못 가지면 낙오자, 패배자, 루저 프레임을 씌운다.
사람들은 스스로 경쟁하고, 피 터지게 대출받고, 인생을 건다
아파트는 실제 ‘생존’보다 ‘존재의 의미’처럼 세뇌된다.

 “좋은 자리를 못 가지면, 넌 죽어 그리고 오로지 너만을 위해 살아야해

 

3. '칼훈의 쥐 실험'의 핵심도 결국 세뇌임.

 

쥐들은 '실험장=세상의 전부'라고 믿었고,거기서의 ‘Rule’과 ‘Order’가 진실이라고 세뇌당함.

 

쥐들이 만약 밖으로 나갔다면 정상적인 쥐로 살다 죽었음
(생명체는 충분한 공간이 필요함, 본능임, 집권세력은 이 실험을 통해 이걸 간파함)
 

4. "쥐는 실험실 안이 전부인 줄 알았고, 우리는 아파트가 전부인 줄 안다. 그래서 여전히 실험 중"

    한국인은 100년뒤에는 멸종임. 그 자리는 중국인들이 채우겠지.

 
5. 핵심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다. 시스템 밖에서 안을 바라보자. 
 

 

PS. 실험실 밖의 쥐가 실험실 쥐들을 보고 1급지 산다고 부럽다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