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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돈내산)

[책 리뷰] 『투자, Conspiracy를 읽어라』 – 15년 전에 이미 전염병을 예견(?)한 책

(개인적인 의견이오니, 너무 몰입하지 마시고, 현실과 비슷한 것은 다 우연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정철진 작가의 『투자, 음 모를 읽어라』(2010).
놀랍게도 이 책은 출간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지금 읽어도 촌철살인이다. 아니, 오히려 지금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투자, 음모를 읽어라 (정철진, 2010, 도서출판 해냄)

“경제는 심리다.” - 이 말을 되뇌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경제는 시나리오다."
그것도, 아주 정교하게 오래전부터 짜인 시나리오다. 


1. “그들”은 누구인가

책의 1장은 다소 자극적인 단어로 시작한다.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국제 자본, 글로벌 , 그림자 집단… 우리가 흔히 ‘비주류’이라 부르는 주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루머를 나열하지 않는다.
특정 인원들이 어떻게 석유, 식량, 달러, 기술, 종교를 이용해왔는지를 조목조목 짚어낸다.


2. 인플레, 디플레, 그리고 울트라 버블

이 책의 진짜 백미는 2012년을 기점으로 ‘울트라 버블’이 온다는 경고다.
당시엔 사람들이 콧방귀를 뀌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2020년, 우리는 그 현실을 목격했다.
전염병 → 미친 유동성 공급 → 자산 가격 폭등 → 인플레이션 쇼크.
정확히 책의 시나리오대로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문장:

"금은 돈이 아니다. 생존이다."


3.  2010년에 전염병을?

책의 5장은 “질병에서 사이버 전쟁까지, 바이러스에 투자하라”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당시만 해도 ‘바이러스 투자’는 굉장히 생뚱맞은 이야기였지만, 지금은 어떤가.
2020년 이후, 백O, 마스크, 진단키트, 원격의료는 핵심 투자 테마가 되었다.
작가님은 이걸 어떻게 2010년에 알았단 말인가? 미래를 보셨나? 

스페셜A = 이게 뭐여??

 


4. “정철진 작가님… 이미 다 알고 계셨군요?”

나는 요즘 MBC 등에서 정철진 작가가 나와서 방송용 톤으로 경제 해설을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BfaEH3gQZOY

정철진 경제평론가 - MBC NEWS

“아… 이분은 이미 다 알고 계신데, 지금은 일부러 ‘모르는 척’ 하시는 거구나…
("나 사실 다 아는데, 여기선 말 못해요~ "이런 느낌?)


15년 전의 책에 그토록 많은 단서들이 숨어 있었던 걸 보면,

지금 이 분이 무슨 생각을 하며 방송에 나서는지, 궁금하다 (2편을 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5.  시나리오는 바뀌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너무 늦게 알 뿐이다.

이 책은 단지 과거를 예언한 책이 아니다. 앞으로의 10년도 예고하는 책이다.

  • 울트라 버블과 슈퍼 공황
  • 달러와 금의 줄다리기
  • 자원의 종말과 녹색 혁명의 이면
  • 그리고 전 세계를 하나로 묶으려는 단일 정부의 움직임

이 모든 퍼즐 조각을 연결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라.
그리고 잊지 마라. 시나리오는 이미 오래전에 쓰여 있었다.


PS.

어릴 적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인간의 본능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욕망, 그 공포, 그 어리석음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